사랑하는 북미 원주민 선교 동역자님께..
하나님께서 제게 허락하신 귀한 동역자님들의 기도와 동역으로 계속하여 이 땅의 강도만난 이웃인 원주민들을 사역할 수가 있었습니다.
지난 10년 전에 Cowichan Reserve에 카위챤 원주민교회를 개척하고, 2년 전에는 Malahat Nation에 말라핫 원주민교회, 그리고 Chemainus First Nation 예배 사역을 위하여 현재 Kulleet Bay에서 키즈 사역 및 기도 모임을 하고 있습니다.
매주일에는 11시에 카위챤에서, 4시에는 말라핫에서.. 그리고 화요일 3시에는 쿨릿베이 지역에서 예배를 인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제 후로는 Bamfied 지역의 Huu-ay-aht 원주민 밴드에서도 사역이 시작되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겨울에는 길이 험해서 한달에 한번 갈 예정이고, 봄부터는 격주 목요일마다 후아얏 밴드에서 예배를 드리려고 합니다.
우리 예수님께서는 잃어버린 양 한마리를 찾으러 온 산과 들을 헤메시며, 찾으면 뛸 듯이 기뻐하시며 사람들을 불러 함께 기뻐하시는 모습을 생각하며.. 주님은 나와 같은 자도 찾으시고, 지금도 여전히 기뻐하시는 주님을 생각합니다.
감히 저와 같은 자가 어찌 우리 주님을 닮을 수 있겠습니까.. 그래도 이번에 뱀필드를 다녀오면서 한 영혼을 향한 우리 주님의 마음을 아주 조금 맛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뱀필드 사역을 잠시 보고드리겠습니다.
비록 던칸에서 뱀필드의 길이 많이 험하고, unpaved 로 왕복 7-8시간이 걸리는 지역이지만, 그 지역에 약 700여명의 원주민들이 살고 있고, 후아얏 밴드 원주민 마을에는 백여명의 원주민들이 살고 있는데 예배가 끊어진지 오래된 지역입니다.
오래전에 유나이티드 교회와 펜티코스탈 교회가 문을 닫고, 계속하여 예배가 드려지지 않고 있는 지역입니다.
그곳에 가게된 동기는 지난 여름 카위챤 교회 성도인 프랭크가 뱀필드 지역에 있는 후아얏 밴드에 다녀와서 카위챤 주일 예배 후에.. 프랭크는 제게 상담을 요청하였습니다.
뱀필드 지역에 아이들이 자살하여 울고 있는 부모들을 보면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떻게 이들을 돌봐야 할지 고민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를 위해 기도하고 그곳에 예배를 인도하러 가겠다고 약속을 하였습니다.
결국 지난달에 프랭크와 함께 뱀필드로 답사를 갔고, 그곳에서 프랭크의 앤티인 펫을 통하여 추장인 롸버트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추장을 만나서 예배를 드리겠다고 하니까.. 저희를 반갑게 맞이 하면서.. 밴드 사무실과 소어링 이글(유쓰센터)를 사용하라고 하였습니다. 정말 의외의 환영이었습니다.
그래서 드디어 어제 첫 예배를 위하여 다녀왔습니다. 워낙 가는 길에 깊은 팟홀들이 많아서 타이어가 감당이 안되었는지.. 가는 도중에 멀쩡한 트럭의 타어어가 옆으로 찢어지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지나가던 메카닉을 통하여 도움을 받고, 무사히 뱀필드에 도착했습니다.
어른들 예배와 아이들 예배 이렇게 두 번 예배를 생각하고 준비해 갔는데.. 어른들은 아직 광고도 혹은 관심도 없는 것 같고, 아이들 12명과 같이 첫 키즈 예배를 드렸습니다.
사실 아이들 예배 후에 바로 어른 예배가 예정이 되어 있었습니다. 펫이 몇 명에게 어른 예배가 있다고 전화를 했지만 그 시간까지 오시는 분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곳에 믿는 분이 얼마나 되는지를 펫에게 물었고, 펫은 본인 외에는 없는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어느분 말씀대로 교회가 문을 닫은지 오래 되어서 복음을 들었던 분들이 거의 없어지고, 그 다음 세대의 후아얏 밴드 맴버들은 대부분 원주민 의식이 강한 분들이어서 교회를 환영하지 않는다고 하십니다.
아마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통하여 아이들 사역부터 새롭게 시작케 하시려는 것 같습니다.
어째든 펫과 유쓰 코디네이터가 키즈 사역 하는 모습을 보고 너무 좋아 하기에.. 일단 다음 모임을 다음달 12월 14일 3시로 정하고 성탄 예배로 다시 오겠다고 하였습니다.
계속하여 여러분의 기도와 사랑을 통하여 예배가 무너진 지역마다 새롭게 원주민 교회가 세워져 가는 것을 볼때에 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계속하여 젊은 사역자들이 이곳에 와서 새로운 지역을 함께 개척하고, 개척된 곳에 어른 예배와 아이들 사역이 함께 이루어져 나가기를 계속하여 소망합니다. 이를 위하여 간절히 기도부탁합니다.
또한 앞으로 니트넷 리저브에서 교회를 세우려고 합니다. 이곳은 약 300여명의 원주민 지역으로 던칸에서 unpaved 편도로 2시간 반 거리에 있습니다. 가끔 마이크라는 할아버지가 카위챤 예배에 참석하십니다.
또한 쿠퍼 아일랜드 지역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곳 역시 약 300여명의 원주민들이 살고 있는 섬으로서 (던칸에서 배로 20분) 예전에 레지덴샨 스쿨이 있어서 그런지 교회에 대한 반대가 심한 곳으로 들었습니다.
교회 개척자(Church Planter)로서 부름을 받아 계속하여 원주민 지역을 개척하며 예배하고 있지만, 한인 1.5세와 2세들의 동역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이를 위하여 기도 부탁드립니다.
늘 감사드리며..
던칸에서 조용완, 한인숙 드림
추신: 어제 사진 및 지난번 답사 사진 몇장을 첨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