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원목장과 양떼 목장이 친교실에서 함께 했다.
사실 요즈음 교인들이 많아져서 누가 누군지 잘 모르고 예배보고 그냥 집에 오곤 했는데
이렇게 친교시간에 다른 목장과 한 테이블에서 인사를 하고 다과를 나누니까
멀리서 보던 교인이 가까이 다가와 보였다. 서로 이름도 나누고 어디살며 
가족 관계도 대충 말하게되니까 예전보다 휠씬 더 정답게 느껴졌다. 
우리 초원목장의 서진숙 권사가 양떼목장의 이미혜집사와 서로 바라보더니
'어디서 많이 본 듯 한 얼굴'이라고 더듬 거리더니 토론도에서 같은 교회에 다녔다는것을
알고는 둘이 얼싸안고 사진까지 찍었다. 참 참 참... 아주 기분 좋은 주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