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화요일 5월1일에 목장예배가 김준정 장로님 댁에서 있었습니다.
이번 모임에는 특별히 장소는 김준정 장로님이 장로님 댁을 준비해 주셨고, 저녁 식사는 목사님께서 준비를 하셨습니다.
이번 음식 준비를 위하여 목사님께서 친히 덩컨까지 가셔서 특별한 고기를 준비해 주셨습니다. 이름하여 치맛살이라는 부위였답니다.
소고기 부위 가운데 처음 들어보는 부위였지만 쫄깃한게 맛이 일품이였습니다.
집에와서 대체 어떤 부윈가 찾아 보았습니다. 양지 부근의 살인데 치마처럼 덥고 있다고 해서 치맛살이라고 한답니다.
영어로는 Skirt Stake라고 부르더군요. 이 치맛살은 소 한마리를 잡으면 5~6 덩어리 정도밖에 나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국에서도 아는 사람만 먹는 그런 부위로 쫄깃함이 일품이라 한국 사람들이 특히나 좋아한답니다. 아마도 백인들은 질겨서 별로 좋아하지 않을듯 한 부위입니다.
하여튼 이 치맛살 덕에 아주 멋진 저녁 식사들을 하였답니다.
이번주에는 외로움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함께 토론을 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되세겨 보았습니다.
외로움이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홀로있어 외로울 수도 있지만, 여러 사람이 함께 있는 와중에도 외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모두, 외롭다고 느낀다는 것은 자신의 고민, 힘든일, 쓸쓸함에 있어 함께 해 줄 사람이 없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성경의 말씀에 바울은 외롭고 힘든 시기에 그 옆에 누가가 함께 있었습니다. 바울의 주변 사람들이 다 떠나가, 배신과 슬픔을 느낄 때, 누가는 마지막까지 그의 옆에 있어준 사람이였습니다.
자신에게 이런 사람이 단 한명만 있다고 해도 아마 외롭다고 생각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예전에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었습니다.
자신이 알고 있는 어떤 사람이 느닷없이 전화를 해서 그냥 잘있는지 궁금해서 연락을 했다고 했습니다.
정말로 이 사람은 그냥 궁금해서 연락을 한 것일까요?
아니랍니다. 그 사람은 무언가 말못할 외로움이나 그 이상 힘드는 일이 있어서 그 힘든것을 함께 하기 위해서 연락을 한 것이라고 합니다. 말로는 그렇지 않다고 하지만.....
그런 연락을 받았을 때 자신에게 아무리 바쁜 일이 있더라도 제쳐놓고 그 사람을 만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이야 말로 진정으로 그 사람을 사랑하고 이해해 줄 수 있는 누가와 같은 사람이 아닌가 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야기를 들은 후로는 저도 가능한다면 이런 일이 생겼을때 만사를 제쳐놓고 그 친구를 만나려고 노력을 한답니다.
그리고 또 과거를 회상해 보았답니다.
나는 과연 누군가가 내게 전화를 해서 외로움을 함께 나누고자 하였을때 얼마나 적극적으로 그 외로움에 함께 하였는지,
내가 외로울떼 그 누군가에게 전화를 했을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나와 함께 외로움을 함께 고민을 했는지를....
여러분들도 지금 회상을 해 보시는 것이 어떨런지요?
자신은 정말로 누가와 같은 사람이였는지, 자신의 주변에는 얼마나 많은 누가와 같은 사람들이 있었는지를.....
지금 이 시간부터는 누군가 자신에게 느닷없이 전화를 걸어 온다면 누가와 같은 사람이 되어 보는 것이 어떨가 하는 생각입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내 주변에는 외로운 사람이 없어질 것이고 또 사람들과의 관계도 회복될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길이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