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마지막주 28일에 이종구 집사님댁에서 목장예배가 있었습니다.
이번 예배에도 역시나 목사님 사모님께서는 저희들보다 먼저 오셔서 집사님과 함께 식사 준비를 거들어 주시고 계셨습니다.
목장 예배가 있는날이면 항상 먼저 오셔서 식사 준비를 함께 거들어 주시는 사모님의 정성은 역시 다른 사람들과는 보다 훨씬 높은 신앙심에서 나오는 것이 아닌가 생각을 했습니다.
목사의 아내로 살아간다는 것은 아마도 쉬운 일은 아닐 것 같습니다. 그런데도 항상 웃는 얼굴로 교회의 모든 일들을 함께 도와주시는 것을 보면.....
이날 복장 예배에서는 "조건없는 사랑"에 대해서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인간이 조건없는 사랑을 실천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인간들로 하여금 조건없는 사랑을 하도록 말씀을 하신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조건없는 사랑에 대해서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 보았더니 조건없는 사랑에 대한 이런 저런 글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 가운데 김수환 추기경께서 하신 말씀도 있었습니다.
추기경께서는 "조건없는 사랑의 마음을 키워가세요"라는 말을 한 글이 있었습니다. 이 글 역시 인간이 조건없는 사랑을 실천하는 것은 어려운 것이기 때문에 조건없는 사랑을 키워나감으로서 언젠가는 조건없는 사랑을 실천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조건없는 사랑을 내 가까운 곳에서 부터 실천을 하다보면 언젠가는 넓은 의미의 조건없는 사랑을 실천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목장 예배때 이런 말을 한 것이 기억납니다.
한국의 부모들의 자식에 대한 사랑은 어느 나라 부모보다 더 강한 것 같습니다.
언듯보면 이 사랑은 조건없는 사랑인 것 처럼 보이지만 부모의 입장에서 자식이 성공한 후에 정말로 자식의 성공으로 말미암아 나 자신도 얼마 만큼의 만족이나 기대를 바란다면 이는 조건없는 사랑이 아닐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조건없는 사랑이라는 것은 어떤 경우라도 나 자신의 이익을 생각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입니다.
이제부터라도 모두가 조그마한 것 부터 조건없는 사랑을 실천하면 이것이 보다 더 하나님에게 가까이 가는 것이 아닐까 라고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