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예배에 다녀오면 뭔가 한아름 가득~ 품고 오는 행복한 기분이 든다.
세상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
그 안에서 느끼는 진솔한 삶의 이야기들...
서로 힘이 되게 나누는 기도 제목들...
함께 나누기만 해도 뭔지 모를 풍성함과 평안함에 참 기쁘고 감사하다.
연약한 모습이지만 파워있는 기도로 우리의 힘이 되는 홍예정 목자님...
쌀국수 맛있게 먹었다는 소리에 다시한번 솜씨를 발휘해 주신다고 해서 목자님 댁에 모였다.
일 마치기 무섭게 달려와 이것저것 뚝딱 만드는데 연약한 모습과 달리 강인한 포스가 느껴졌다.
쌀국수에 월남쌈까지 준비해 하나하나 정성스레 직접 싸서 먹기 좋게 잘라 개인접시에 주는 모습~
여섯아이의 엄마다운 카리스마가 느껴지면서 양볼이 빨갛게 달아오르도록 열심히 하는 모습이 참 예뻤다.
예배를 드릴땐 예배한다고 윗옷을 살짝 갈아입고 나온 그 모습은 또 어찌나 사랑스럽던지...
새로운 식구가 늘어 행복하다고 활짝 웃는 모습이...원하는걸 얻은 어린아이처럼 무척 만족스런 모습이었다.
한사람 한사람 귀하게 여기며 사랑해주는 모습이 영락없는 목자의 모습이다.
환하게 웃으며 찬양해서 보는 사람까지 은혜가 되게 하는 남은혜 부목자님...
처음엔 아가씨가 아닌 결혼한 집사님이라 놀랐는데,
이번엔 자신이 만들었다며 가져온 '코코넛 쑥찰떡'때문에 놀랐다.
찬양 잘하는 멋쟁이 아가씨인줄만 알았는데, 이렇게 재주많은 집사님일줄이야...
집사님들이 예쁘고 정말 살림꾼이라고 신랑은 복받은거라고 칭찬이 쏟아졌다.
교회, 가정, 일까지 모두 책임있게 잘해나가는 참 아름다고 귀한 일꾼이다.
자신은 아무것도 아니고 봉사도 하는게 없다며 내 픽업을 자처해서 해주시는 조춘애 집사님...
싫은 내색 하나 없이 혹시라도 내가 불편할까봐 일일이 신경쓰는 모습에
그렇게 살지 못하는 내 자신이 부끄러우면서 감사한 마음이 앞서게 하신다.
오늘은 새신자인 변금려 집사님, 박현정 집사님, 그리고 나까지 식사를 사주시고 좋은 시간을 가졌다.
드러내지 않으면서 도움이 필요한 곳은 마다하지 않고 나서는 집사님을 뵐때마다 참 존경스럽다.
겸손하고 순수한 소녀같은 집사님을 하나님은 얼마나 사랑하실까?
아이들 점심 차려주고 뒤늦게 도착해 함께 자리한 김기덕 집사님...
말은 많지 않아 금방 알아채긴 힘들지만, 알면 알수록 깊이있게 나누고 싶은 집사님이다.
힘든데도 힘든 내색 없이 기다리며 인내하는 모습을 보면서 참 본받고 싶고 든든한 느낌이 들었다.
홍예정 목자님 말대로 정금보다 더한 다이아몬드로 다듬어질 무척 기대되는 집사님.
힘들고 지칠때 함께 기도하고 위로할 수 있는 멋지고 귀한 우리 목장식구이다.
말없이 주님만 의지하며 나아가는 집사님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이 궁금하다.
조춘애 집사님의 권유로 목장에 들어오게 된 변금려 집사님...
첫 인상에서 풍기는 카리스마와 달리 약간의 털털함과 솔직함에 놀라면서 편안함을 느꼈다.
캐나다 하늘에 감탄하는 모습에 그것을 잊고 살았던 집사님들은 다시한번 감사를 느꼈고
솔직하게 나누는 삶의 모습에서 동질감을 느끼며 친해질 수 있었다.
아이 픽업해주고 다시 돌아와 친교를 나누는 모습에서 한 가족이 되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자신을 도와주는 많은 이들을 말하며 감사하는 모습에 순수함도 엿보았다.
귀한 집사님을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했다.
쓰면서 다시한번 집사님들을 떠올리니 저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이렇게 귀한 목장으로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우리 집사님들께 감사하며 감히 고백하고 싶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