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에서부터'의 주제로,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일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신 방식이었음을 상기하며 나의 삶은 십자가에서부터인지, 나의 계획에서 부터인지 나누었던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이선영 목자의 십자가에 달린 예수님에 관한 명쾌하고도 심도있는 부연 설명이 초신자 목원들의 이해를 도와 더욱 가치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부활이 있기 전에 반드시 십자가의 죽음이 있어야 한다'는 대목에서 자신의 십자가에서 부터 출발할 때 비로소 새롭게 태어날 수 있음을 동감하며 각자 마음을 다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밝게 내리쬐는 햇살과 더불어 목장 식구 표정들도 모두 환합니다. 믿음의 출발은 늦지만 기본적으로 나눔과 살피는 품성을 가진 김정화 성도님의 왕언니 역할 덕분에 아둘람목장은 늘 풍성하고 화기애애합니다. 백집사님의 찹쌀떡파이는 한국에서도 맛보지 못한 일품요리였고 부목자, 백집사님은 만남이 거듭될수록 따뜻한 마음과 배려가 느껴지는 든든한 둘째 언니입니다. 참석치 못한 성도님들의 빈자리가 너무나도 크게 느껴지는 걸 보면 아둘람은 분명 한가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