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2일 오전 9시
잔뜩 찌푸렸던 하늘이 드디어 눈을 뿌려주시고...
우리 목장 식구들은 한달 전부터 계획한 Sooke 이순희 집사님댁에서의
예배를 결국 포기하는듯 했었습니다.
그래도 오늘의 예배는 드려야했으므로 따뜻한 커피가 있는 곳으로
들어갔습니다.
서성희 집사님의 시작기도로 예배를 시작했습니다.
딱히 형식은 없었으나, 그 어느때보다 나눔은 깊어지고 있었어요.
서성희 집사님, 이민주 집사님,차지애 성도님, 그리고 서연심 목자.
오랫만에 실컷 나누고 눈도 즐기고 자리를 옮겨 '수라'로 갔습니다.
얼큰한 짬뽕과 도가니탕으로 눈때문에 얼어 붙었던 속도 뜨끈하게 덥히고..
예배를 마무리 했습니다.
눈이 많이 쌓여 있어서 아이들 학교까지 오는데 한시간 걸렸습니다^^;;
함께하시지 못한 다른 목원분들 때문에 아쉬웠지만 오늘은
또 다른 은혜를 부어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다음주 예배는 이순희 집사님댁에서 드립니다.
11월 29일 9시에 모여서 출발합니다.
하나님 이번엔 좋은 날씨 주실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