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완 목사님과 은혜교회 성도님들께 문안드립니다.
벌써 9주년이 되었네요. 축하드려요.
성도님들 한 분 한 분 성함을 적고 인사드리고 싶지만 그러한 마음만 받아주세요.
모두들 가족처럼 대해주셔서 감사드려요.
또한 많이 그립습니다.
이번 임직식에 참여해 함께 축하드리고 싶은 굴뚝같은 제 마음만 받아주세요.
정덕현 장로님과 이순희 장로님 그리고 이엘리샤 권사님, 서성희 권사님 모두 축하드립니다.
은혜교회 항상 화이팅입니다.
제 소식 궁금하실 것 같아 잠깐 나눕니다.
저는 한국에 온지 5개월쯤 되었습니다.
조금씩 교회 분위기와 토양을 익혀가고 있습니다.
30여명의 성도님들과 함께 예배드리고 있습니다.
성도들은 많지 않지만 한국의 뜨거움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지난 5개월 동안을 되돌아 보니, 몇년간 교회를 떠난 5명의 성도님들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담임 목회를 하다 보니 한 분 한 분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겠더라구요.
하민이 하빈이는 학교에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목포라서 서울처럼 공부하는데 정신없지 않아 좋습니다.
둘째는 오자마자 손들어 자기가 반장하겠다고 나섰습니다.
공약은 "영어를 잘 하는 반을 만들겠다."였습니다.
공동 반장에 뽑혔는데, 학부모들이 가끔씩 농담처럼 이야기 하시더라구요.
영어 때문에 뽑았는데, 영어 하나도 안 가르쳐준다고요.
은혜교회 성도님들 기도하시다 생각나시면 우리 가정과 교회를 위해서도 기도부탁드립니다.
항상 사랑하고 보고 싶습니다.
김현성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