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하신 동역자 여러분께.

그간 평안하셨는지요?
저는 5월 16일에 우크라이나에서 한국으로 아내의 출산과 산후조리를 위해
선교본부로부터 안식월을 승인받고 9월까지 고국에 머무를 예정입니다.

출산예정일은 6월 10일이지만, 조금 앞당겨 낳을 것 같습니다.
17살이 된 성경이가 한국에서 출생한 후,
돌이 막 지나고 선교지로 출국한 이후로,
둘째 진경이는 카자흐스탄에서,
세째,네째,다섯째 사랑이, 진희, 가을이도 역시 우크라이나에서 출산했습니다.
이번에는 한번은 한국에서 낳고 싶어하는 아내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함입니다.

대부분의 동역자들께서는
저의 사정을 잘 아시고 자녀를 많이 갖게 됨에 오히려 격려와 축복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자녀가 많은 것이 사역에 지장이 될까 사랑으로 염려해 주시는 소수의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모든게 다 주님의 은혜고 축복이라 고백합니다.
주시는 자녀들 주안에서 신앙으로 열심히 키우고,
주님이 보내신 땅에서 사람의 눈을 의식하기 보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에 저희의 중심을 두고 살아왔습니다.
아직 부족한게 많치만, 처음부터 지금까지 믿어주시고 함께 해 주신 여러분께 고마운 마음을 표합니다.
이 모든것은 하나님이 아시고, 하나님 나라에 쌓이는 보화라 믿습니다.

한국에 머무는 동안, 주로 포항 처가에 있겠지만,
주안에 교제와 선교나눔을 위해서라면
어디든 찾아가겠습니다.
종은 그저 종일뿐입니다.

임시 전화번호 : 010-4712-0812

기도와 사랑에 감사드리며.

한재성,원정윤(성경,진경,사랑,진희,가을,평강-태명) 선교사 가족 올림.

주님 다시 오실때까지 나는 이 길을 가리라 !
영광의 내 주님, 나를 맞아 주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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