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다섯별
다섯별은 모서리 별이다. 이것은 곧 '베들레헴의 별이라고도 한다.
예수님의 성육신 (Incarnation)을 표현한 것이다.
목장 이름을 지을때는 그것을 몰랐는데 후에 목자께서 공부한 결과
이런 뜻이 있다고 한다. 얼마나 근사한가 !
황미정 집사댁에서 오늘 저녁 떡국을 먹어서 또 한 살을 더하게 됐다.
모두들 하룻 만에 더 어른 스러워 진 것 같다. 예배 및 삶의 이야기를
장장 두 시간이나 했으나 끝은 없어 다음번으로 넘길 수 밖에
없었다. 세상을 어떻게 더 좋게 바꿀 수 있을 것인가의 토의에서
각자의 생각이나 경험을 피력했다.
때론 웃기도 때론 눈물도 보이면서 한 가족의 실타래를
뭉쳐보았다.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 더 잘하면서 또 가족들의 아픔이나
필요한 것들을위해 우린 다 함께 기도 드렸다.
프리웨이를 달려 집으로 돌아온 시간은 열시를 넘겼지만
황찬란하게 비춰주는 보름달이 친구해 주었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니 따스한 온기가 또 나를 맞아준다.
살아 있음은 기적이고 축복이고 행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