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례를 받으려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교회에 다니면서 가장 긍정적인 변화는 매일 기도를 한다는 점입니다. 아이들을 위해 축복기도로, 너희들은 소중하고 귀하며 하나님이 주신 선물, 보물이며 늘 하나님이 함께 동행하시며 지켜주신다...매일 3회 이상 이런 복된 말을 듣고 자란 아이와 듣지 못한 아이는 분명 자존감에 차이가 있겠지요. 제 아이를 위해 해줄 수 있는 가장 든든한 믿음의 보험이 이 축복기도 밖에 없음을 고백합니다. 인간의 힘으로 갖은 정성을 다 써서 키우려 애써 보았지만 하나님의 걸작품을 손상시키고 있었음을 체험하며, 하나님께서 키워주실 것을 믿고 내려 놓으려 합니다. 저 또한 보잘것 없고 연약한 존재임을 고백하며, 제가 소중하고 귀한 존재임을 날마다 확인하며 하루하루 좀 더 나은 내가 되려 기도를 통해 다짐합니다. 제 마음이 지치고 무너질 때 손잡아주며 눈물로 한마음이 되어 기도해 주는 믿음의 선배들의 따뜻한 마음을, 기도 제목에 응답 주실때 갖는, 하나가 되어 나누는 감동의 기쁨을, 하나님께서 연결해 주신 이 믿음의 네트워크 안에서가 아니면 어디서 공유할 수 있을까요.
또한, 성가대에서 찬양 하면서 가슴 벅차게 부어주시는 은혜는 제 삶을 풍요롭고 여유있게 해주며, 성경에 대한 지식은 짧지만 찬양 가사에서 전해오는 메시지 하나하나가 내 심정 같고 내 아픈 맘 알아주는 것 처럼 큰 위로가 되는 귀한 축복의 시간으로 평생 이어가고 싶은 사역입니다.
제가 속해 있는 아둘람 목장은 이 외롭고 척박한 땅에, 의지가 되고 만나면 언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