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성가대특송은 <주 날 인도하시네>입니다.
이 곡을 지휘자님이 고르셨을때
아, 나 그거 알아...
일단 아는 곡은 연습시간이 줄 테니까 안심...
언젠가 했던 곡 다시 보니 새롭기는 하네
이러면서 연습들어갔습니다.
내가 어려운일 당할때, 주를 떠나 방황할때
주님께서 동행하시네 영원히 주를 따르리니
이 험한 세상 지날때 주께서 인도해 주시니 어디서나 언제든지...
이 가사에서 무너졌습니다.
나름 험악한 세월 2010년을 보냈습니다.(까분다 싶은 분도 있겠지만)
주님이 인도하신다는 믿음이 없었다면 어땠을까.
이런 것 알게 하시니 기쁠 수 밖에...
연습의 부담감, 실수의 두려움, 형편의 불확실함...
그러나 주님이 동행해주심 때문에 또다시 감사하는 일주일이었습니다.
100% 옳으신 하나님이 나를 가장 선한 길로 인도하신다는 고백이
우리 성가대원 모두의 고백이길 소원합니다.
실력으로야 가당치 않더라도
이 은혜를 예배드리는 성도님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은
어느 성가대 못지않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