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글올리네요~
다들 잘지내시죠? 가끔 들어와서 글도보고 목사님 말씀도 보고
하는데 글은 너무 오랜만에 올리는거 같네요
 
벌써 두번째로 다녀온지 5개월이 훌쩍 지났네요~오랜만에 가본 빅토리아~
첫번째와는 다른 느낌의 그곳이었던거 같아요
새로움은 없었지만 정말 포근하고 첫번째 느끼지못했던 것들을
느낄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ㅋㅋ(크리스마스 교통사고포함)
 
우선 한국의 날씨는 이제 무더위의 막바지이예요~ 그래서 그런지
숨이 턱턱막힐때도 있지만 오늘저녁공기는 선선합니다 하하
좋은소식을 전해드려야하는데 아직까지 딱히 좋은소식을
전해드릴게 없는게 좀 안타깝네요 (무소식이 희소식) 이란
말이 왜 갑자기 생각나는지......ㅋㅋ
한국에서 주일에 교회갈때면 가끔 여러분들 생각이 나네요
다들 잘지내시는지. 요즘 교회는 어떠한지 너무나 궁금해요
아마 별일없을꺼라 믿습니다^^
 
바쁜일상가운데 감사하게도 잠깐 짬이나서 얼마전에
'마른뼈도 되살아날수 있다' 라는 책을읽었는데요 별로중요하지않은
부분이었지만 책내용가운데  "눈물" 이라는 두글자가 너무 가슴에
와닿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은혜장로교회가 요즘 더더욱 생각나고
그리운것 같습니다.
 
처음으로 가슴에 그리스도를 향한 눈물을 알게하셨고 참을수없는
감격을 주신그때가 요즘 왜이렇게 생각나고 그리운지요..
모든 순간순간이 참 감사할 따름입니다.
올3월 빅토리아를 떠날때 성가대에서 이게 아마 마지막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라고 끝인사를 드렸던게 생각나는데요 아마도 저와 은혜장로교회와의 인연이
끝이 아닐꺼같습니다^^
 
다시 갈수있을지 아직은 모르겠지만 혹시나 3번째 방문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땐 하나님께서 허락하여주신 좀 더 넓은마음
으로 가고싶습니다.
 
한국와서 전화로는 힘들어도 글로써라도 인사를 드렸어야 했는데 너무늦어서
죄송하고요 저를 기억하시는 분들과 그렇지 않은 분들이 많이 계시겠지만
은혜장로교회와 빅토리아 땅을 향하여 조그만한국에서 열심으로 중보하겠습니다.
 
"좋은 소식을 전하며 평화를 공포하며 복된 좋은소식을 가져오며 구원을 공포하며 시온을 향하여 이르기를 내 하나님이 통치하신다 하는 자의 산을 넘는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가" (사 52:7)
 
항상 좋은 소식과 승리로 가득한 은혜장로교회가 되길 원합니다.
마지막으로 잊지않고 저를 위해서 기도해주시는 목사님과 여러집사님들께
너무너무 감사드리고요 다음번에는 꼭 좋은소식으로 찾아뵐께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