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트버그의 "평범 이상의 " 읽고 제자반에서 발표한 내용입니다.

 

우리 일상생활에 하나님이 개입하시면 변화가 온다. 변화의 과정이 영적으로 성숙되어가는 과정이다.그러나 이것은 결코 쉽지 않고 결코 빠르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며, 그러한 과정 속에서 자기 자신에 대해 실망한다는 것은 하나님과 친밀하게 함께 있고 싶어하는 마음의 귀중한 고통으로, 변화를 위한 단계이다. "나는 이것밖에 안되나?" 이게 나의 한계야. 이것이 나의 있는 전부야”라는 자신에 대한 실망은 하나님께서 태초에 우리를 창조하셨을 때의 삶으로 변화시켜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사람으로 살아가게 하시며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나를 되게 하는 것이 진정한 영적인 성숙이다.

 

그러면, 영적인 성숙을 위해 나는 얼마나 영적 생활을 하고 있는가?

책을 읽으면서 나는 매일 성경읽기, 기도생활, 말씀묵상, 주일섬김 등을 충실히 하는 것이 영적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약간의 오해를 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물론 이것들을 실천하는 것은 중요하다. 그러나 이것들을 하는 자체만으로 영적 생활을 하고 있다고는 없으며, 이것들을 하는 것을 통해서 하나님과 다른 사람들에 대한 사랑이 깊어지고 있는가가 중요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돌이켜보면, 불신자였을 때에 비하면, 게을러서 열심을 내지 못하고 아직 초보적인 단계에 있지만, 조금씩 변화하고 있는 것만은 분명한 같다. 전에는 어떤 일이 되었을 그것은 당연한 노력의 대가이고, 반대의 경우라면 재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다면, 지금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이룬 것이며, 매사에 감사하는 마음이 생겼다. 영적 성숙을 위해서는 기뻐하는 , 천천히 사는 , 적당히 작아지는 , 기도하는 , 자백하는 , 성령의 인도 받는 , 인내하는 등이 구체적인 실천항목이다.

 

그래서 영적 성숙은 많은 훈련이 필요하며, 가장 좋은 훈련장이 가정 안에서 부모가 되는 것이다. 부모와 자녀는 우리가 가장 가까이 있으면서 가장 사랑해야 대상이지만, 때로는 그렇게 하지 못해서 자칫 가장 많은 상처를 주는 대상이기도 하다. 또는 자녀를 양육하고 훈계한다는 구실로 혀를 다스리지 못해 가슴 찌르는 말을 아무 거리낌도 없이 너무도 쉽게 때도 있고, 기분에 따라 짜증 섞어 말하기도 했던 것을 반성한다. 이세상 모든 만물은 하나님의 피조물인 것을, 자녀라는 생각으로 맘대로 뜻대로 하려고 있다. 주님 뜻을 따라 행하기는 힘이 든다는 핑계로 실천하지 못했던 것들을 책을 읽는 동안 나도 한번 시도해 보아야 겠다는 마음이 들면서 삶에 많은 변화가 있기를 원하고, 노력할 것이며 기도로 구하는 어머니 되기를 바란다.

 

빌립보서 44 말씀은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고 우리에게 기뻐할 것을 명령한다. 지금은 기뻐할 없는 형편이라 언젠가 형편이 좋아지면 그때 기뻐하려고 한다면 우리는 결코 기뻐하지 못할 것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