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일에 드릴 찬양곡은 Moses Hogan 작곡의 " 나는 주의 자녀 (I Am His Child)" 입니다.
이 곡의 작곡가 Moses Hogan(1957~2003)은 African-American으로 뉴올리언즈 출신의 흑인 종교 음악가 입니다. 쥴리어드 음대를 졸업하고 자신의 이름을 딴 Moses Singers를 구성해 운영한 미국 근대음악, 특히 흑인 영가부분에서 탁월한 업적을 쌓아온 음악가 입니다.
Moses가 작곡 내지 편곡을 하여 연주된 음악중에 우리가 잘아는 " Deep River ", " He's got the whole world in His Hand", " Amen", "Go Down Moses"등이 있습니다.
이번 주에 성가대가 연주할 곡은 Moses가 작사/작곡한 "나는 주의 자녀" 입니다. 이 곡은 번역하는 사람에 따라 " 나 감사하며 살리라 "로도 한국말 번역이 되어 연주되기도 합니다.
이 성가곡의 흐름은 대부분의 흑인영가 흐름처럼 남성 저음이 리드하며 여성이 뒤를 이어 연주하는 흐름으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차분한 곡 흐름이 마지막 부분에서 나는 주의 자녀가 됨을 확신하는 강하고 빠른 당김음 리듬과 합창으로 마무리가 되어 집니다.
곡이 길지는 않지만 그 가사와 리듬에서 흑인들 고유의 신앙고백을 들을 수 있는 곡입니다. 대체적으로 흑인 영가는 한국사람들이 부르기에는 힘이 듭니다. 그 이유는 그들 고유의 신체적 특징 (긴목,넓은 가슴,건장한 폐)등에서 나오는 굵은 남성톤, 높은 여성톤, 다양한 리듬변화등이 우리 나라 사람들이 따라하기에는 어렵기 때문입니다.
처음으로 흑인영가풍의 찬양을 드리게 되어 기대가 되는 곡이기도 합니다.
<가사 전문>
제목 : 나는 주의 자녀 ( I Am His Child)
작사/작곡 : Moses Hogan
번역 : 박 창 훈
나는 비록 미약하며
나는 비록 작더라도
나는 아네
주의 자녀로 삼으신 것을
(반복)
주 내 기도 들어 주시며
주님 함께 해 주시네
주님께 감사해
주 넘치는 사랑 주시네
나는 비록 미약하며
나는 비록 작더라도
나는 아네
주의 자녀로 삼으신 것을
주 내 기도 응답하시며
주님 함께 해 주시네
주님께 감사해
주 넘치는 사랑 주시네
나는 비록 미약하며
나는 비록 작더라도
나는 아네
주의 자녀로 삼으신 것을
그 누구도 해치못해
난 주의 자녀요
누구도 해치 못해
난 주의 자녀요
주는 나의 목자시니
난 주의 자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