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essing Victoria 집회를 무사히 마치고 주님이 주신 은혜의 바다에 빠져 허우적 거리며 자화자찬 합니다. 오른손이 하는일을 왼손이 모르게 해야 한다고도 하셨지만 오늘의 QT 말씀을 보면 (학개 2:1-9) 우리 공동체, 이 성전을 영광으로 충만케 해 주신다고(2:7) 하셨으니 주님께 영광드리며 함께 기뻐했으면 합니다.
사실 한달쯤 전 목사님께서 빅토리아를 품고 집회를 한다고 하셨을때 기가 막혔습니다. 벤쿠버의 규모 있고 큰 교회들도 여름에 있었던 벤쿠버 집회 준비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들었는데..
"이것이 너희에게 어떻게 보이느냐 너희 눈에 보잘것없지 아니하냐"(2:3)는 오늘의 본문 말씀처럼 우리들은 정말 스스로 생각해도 별볼일 없습니다.
봄에 있었던 Youth Costa집회때에도, 여름에 있었던 Blessing Vancouver집회 때에도 느꼈던 것이지만 우리들은 제대로 기도 할 줄도, 큰소리로 찬양할 줄도 잘 몰랐습니다.그저 주님을 향한 뜨거운 마음 하나 가지고 맨땅에 헤딩한 꼴이었습니다.
이번 집회를 위에 우리 교인 모두가 뜻을 모아 한마음으로 섬겨주셨습니다..
매주 모여 중보기도 해 주신 여러 성도님들 감사합니다.
예배를 위해 무대를 만들고, 이리저리 나르고, 붙이고, 음향에, 조명에.. 하여간 궂은 일, 힘쓰는 일 도맡아 주신 청년부 여러분들과 간사님, 선생님들.. 마지막날 그 엉덩이 춤?까지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찬양으로 영광 돌리신 우리 성가대 여러분들, 성가대장님과 반주자님..
각자의 바쁜 역할 중에서도 틈을 쪼개어 모여서 선곡하고 연습하고..
마지막날 남성 중창단으로 무대에 선 Mr,Grace 여러분들.. 멋있습니다!
전도사님을 비롯한 우리 찬양팀!! 감사합니다.
벤쿠버에서 대규모의 악기와 선남선녀 찬양팀이 오셨지만, 마지막 날의 우리 찬양팀에 은혜받은 사람이 저 뿐만이 아니라 생각됩니다.
쌀쌀하고 궂은 날씨에 밖에서 주차 요원으로 수고해 주신 여러분,
빼어난 미모?와 미소로 안내과 장내정리를 총괄해 주신 안내팀,
집회후 청소와 쓰레기 처리에 까지 솔선수범으로 도와 주신 많은 집사님들, 감사합니다.
예배시간동안 어린이들을 돌봐주신 집사님들, 박사모님, 최사모님 그리고 진정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봉사한 은비와 성원학생 감사합니다.
일용할 양식과 친교를 위해 섬겨주신 많은 분들 감사드립니다.
여선교회장님! 시장보기부터 친교의 끝까지, 그 손길이 안 닿은 부분이 없습니다.
일요일 친교를 위해 눈깜짝할 사이에 400여개의 샌드위치를 만들고 셋팅해 주신 친교부 와 여선교회 여러분들.. 놀랍습니다!!
찬양팀의 숙소와 식사를 섬겨주신 서연심 집사님, 이재정 집사님, 황순건 집사님,오유진 집사님,장미애 집사님, 김순래 집사님 감사합니다.
바쁜 일상 중에서도 총괄하여 빠진 부분이 없는지 항상 체크하고 섬겨주신 정덕현집사님, 조정옥 집사님, 이순희 집사님, 당신들은 아무것도 한 것이 없다고 한결같이 낮추셔서 더욱 빛납니다...
주님의 은혜를 사모하며 집회에 참석해 주신 많은 성도님들!!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우직?하게 오로지 주님만 바라보고 앞장서서 기도로 나아가신 우리 목사님, 주님이 예비하여 우리에게 보내주셔서 저희들을 총괄 인도해 주신 이목사님,
감사합니다~~~~
주님은 오늘의 말씀을 통해 우리 공동체를 격려해주십니다.
스스로 굳세게 하여 일할지어다 내가 너희와 함께 하노라(4절)
내가 너희와 언약한 말과 나의 영이 계속하여 너희 가운데에 머물러 있나니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지어다(5절)
이 성전의 나중 영광이 이전 영광보다 크리라, 내가 이곳에 평강을 주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9절)
집회를 통해 교회의 성도수가 늘거나 교회가 엄청 부흥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그런걸 바라고 시작하지도 않았구요.
주님이 우리 가운데 평강을 주시고 함께 하신다는데 다른 것 무엇이 더 필요하겠습니까???